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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어제인 1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 내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를 발견하여 지자체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애월 동귀포구 바위 근처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동귀주민의 신고를 12시49분경 접수하고 한림파출소 해양경찰관들을 급파 12시55분경 동귀포구 현장에 도착 고래연구센타 및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로부터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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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상괭이는 암컷으로 폐사한 지 약 일주일 전후로 추정되며 진회색으로 길이 100cm에 무게 약 9kg 정도, 둘레 65cm의 작은 상괭이로 불법포획 흔적 없어 오후 14시31분경 지자체인 애월읍사무소에 인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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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고 개체 수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므로 바다에서 조업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렸을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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