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응하여 제주형 뉴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수요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새해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과 제주형 뉴딜 맞춤형 유망품목 발굴을 위한 ‘2021년도 제주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의 수요조사를 다음 달 2일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연구기술개발(R&D), 기업지원(비R&D) 2개 부문에 대한 실천과제를 구체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자유 공모를 통해 지원되었던 연구기술 개발의 경우 2021년부터 ‘품목지정형’ 공모를 추진하여 시장수요를 우선 반영하고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활용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큰 틀에서 그린·디지털·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뉴딜 정책의 지역 확산과 제주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뉴딜산업 육성’, 제주의 산업 여건과 가치사슬 등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전략수요 반영’, 규제자유특구 전후방산업을 주력사업에 포함하는 ‘규제특구 연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기술개발 분야에 대해서는 연 최대 3억원 이내의 국비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지원 분야는 주력산업분야 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 최대 5억원 이내의 국비를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안 자격은 기술개발(R&D)의 경우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학, 연구소, 지역혁신기관이 참여 가능하고 기업지원(비R&D)은 지역 대학, 연구소, 지역혁신기관 등이 해당된다.

수요조사서는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한국판 뉴딜, 제주형뉴딜 사업, 규제특구와 정합성을 제시하여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jeju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전략을 수립하여 ‘2021년 지역산업 진흥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하여 중앙정부인 중소벤처기업부에 11월까지 제출하고 12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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