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뉴스 갈무리 ⓒ일간제주

제주시 신제주 일대에서 지난 27일 오후부터 심한 악취가 시작되면서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고통에 시달렸다.

이는 최근 악취로 제주시와 제주도가 긴급 점검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연동으로부터 노형동 일대 부패되면서 발생하는 암보니아 가스와 같은 심한 악취가 진동한다는 민원이 폭발적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민원이 이어지자 제주시는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제주시는 악취발생 근본지로 노형동 신비의 도로 인근에 위치한 옛 천마목장 일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이곳은 제주축협이 지난 2005년부터 목초와 소 방목용으로 임대해 관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이번 악취가 제주축협이 축산물 도축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해 비료를 믹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환경부서에서 냄새 측정을 했지만, 기준치 이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비료관리법 등 관련 법이나 절차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비료 성분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도농업기술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저감제를 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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