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창립 85주년 기념식 개최...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한마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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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창립 이래 제주지역 유일한 종합경제단체로 성장해 온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100년을 향한 위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26일 오후3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좌남수 도의장, 최승현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5주년 기념식 및 제28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김대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상의는 1935년 외세로부터 민족경제를 보호하기 위하여 도내 최초로 민간경제단체를 창립한 선배 상공인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수많은 경제적 역경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데 앞장섰고, 최고의 경제단체로 성장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우리경제와 사회에 주는 상처가 얼마나 크고 깊을지, 그 상처가 얼마나 오래갈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면서 포기하지 않고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가져야 한다며, 과거에도 잘 이겨내 왔듯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제 제주상의가 지난 85년의 역사를 귀감으로 삼아 다가오는 100년을 위한 힘찬 출발을 새롭게 다짐하며, 다가올 100년의 역사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면서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85년 역사의 제주상의가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원희룡 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상의 창립 85주년과 상공대상 수상자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 코로나 위기는 경제와 일상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 큰 영향을 주면서 거대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상공인을 중심으로 제주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미래를 주도적으로 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제주상공인들이 희망의 길을 찾아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제주상의가 창립 85주년을 맞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 나라경제, 지역경제 모두가 어렵지만, 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티목으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며 창립 85주년을 맞는 제주상의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주경제계 최고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28년 전통의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영부문에 이방호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제주 대표 △금융부문에 고문화 제민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제조․기술개발부문에 김홍삼 보타리에너지(주) 대표이사 △사회복리부문에 김경란 (주)제주사랑렌트카 대표이사 △관광부문에 김대식 (주)삼굼부리 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에 김치용 (주)이다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헌신한 상공인들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수여식도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는 △한병용 대표(삼성농원) △김남식 대표((주)청봉환경) △이재형 대표(한성종합건설(주)) △양혜숙 대표(농업회사법인(주)아침미소) △원윤웅 대표(유림원색) △진형종 지점장(IBK기업은행 제주지점) △홍정대 대표(한신종합상사) △강용덕 대표(서호건설이앤씨(주)) △장건 회장(제주중국상회) △한국마사회 제주지역가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에는 △양문석 대표(세기건설(주)) △문성원 대표((주)디엠디컴퍼니) △손광섭 대표(라온레저개발(주)) △강희석 대표((주)인포마인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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