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아(더불어민주당, 오라동)도의원ⓒ일간제주

이승아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등 도민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보건예산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제주도의 예산운영에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 수립 시 지역주민 욕구조사 결과 (제주도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가구) 보건, 복지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건강(제주시 43.5%, 서귀포시 48.5%)이며 최우선 과제라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이승아 의원은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에게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민건강지수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2018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구 연구팀 발표), 제주도 자살률 30대와 70대 전국 1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령사회로 진입한 제주에 치매환자 증가 및 치매유병율 11.8%(전국 평균 10.25%) 문제 및 증가하는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에서 지리·환경적 특성으로 자체적으로 대응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와 70만 제주도민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현재 제주도 보건예산 규모가 적정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보건의료예산이 확대되어야 한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 2019년도 17개 광역시도 중 보건의료예산 비중이 가장 높은 대구광역시(전체 예산 중 보건예산 비중 2.32%)의 경우 높은 보건의료예산 비중과 예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에 적절하게 대응할 공공보건의료 부족으로 많은 시민들이 감염병 검사, 치료 등에 불편을 초래했다”며 사례를 들어 작금의 제주도정의 보건예산에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보건의료예산의 확대는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및 보건·건강 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고 가장 유효한 방법”이라며 “ 현재 2024년까지 계획된 제주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건의료예산 비중도 변경되어야 한다.”고 제주도정의 보건예산에 대한 정책변경을 강도높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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