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론을 통해 제주도 서울본부와 원 지사의 낯부끄러운 행태가 밝혀졌다.

지난 한 해 제주도의 전반적인 업무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집행부의 수장이라는 원 지사는 개인적인 일을 보기위해 휴가를 내고 제주를 떠났음에도 제주도민들과 제주도의회에 어떠한 양해나 사과의 말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어제 언론을 통해 제주도민의 혈세로 꾸려진 제주도의 조직인 서울본부가 원 지사의 사조직처럼 움직이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이 알려졌다.

휴가 중임에도 개인의 사적 용도를 위해 관용차를 사용하고, 공무원을 대동하는 안하무인적 모습에 제주도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며, 감사위원회는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도의 조직을 제주도지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개인을 위해 사용해온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제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개인적인 욕심에 이용하면서 힘들게 하지 말고, 이번 사태에 대해 제주도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20. 10. 22.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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