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사회일반
[논란] ‘코로나 19’여전히 불안, 그러나 제주에는 30만 입도 전망...‘추석이 화약고?’
양지훈 기자  |  koreanews19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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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1  0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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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리로 줄어들다가 또다시 세자리수로 증가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이 이번 추석 명절 이후 최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응방역에 골머리다.

   
▲ YTN뉴스 갈무리ⓒ일간제주

9월 3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8월 말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가)다소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런 추세의 가장 큰 변곡점은 바로 추석 연휴가 될 것”이라며 “만약 추석 연휴에 (폭증양상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연휴가 끝난 이후 ’코로나 19‘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추석 연휴에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기와 어쩔 수 없이 나가야 되는 상황이라면 마스크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이번 ‘코로나 19’의 경우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방역당국이 이동경로 확인하는 과정에서)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하루하루의 어떤 결과보다는 전반적인 추세가 어떻게 변화하느냐는 부분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 연휴 첫날 30일, 제주 찾은 ‘추석+바캉스’ 12만 명 넘어...제주공항 하루종일 ‘북적’

   
▲ ⓒ일간제주 D/B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30일 제주를 찾은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이 10만여 명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지역을 찾은 입도 관광객은 12만102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부터 입도한 입도 관광객 숫자를 상세히 살펴보면, ▷ 26일 내국인 3만197명, 외국인 152명, ▷ 27일 내국인 2만8219명, 외국인 164명, ▷ 28일 내국인 2만7339명, 외국인 138명, ▷ 29일 내국인 3만4643명, 외국인 169명 등이다.

특히, 본격적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최소 3만 명에서 최대 4만명이 제주에 입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석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이들이 총 3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관광업계에 따르면 ▲ 제주도 특급호텔은 물론 알려진 리조트 예약률은 95%에 달하고 있으며, ▲ 한 가족 단위인 독채 일명 ‘풀빌라’인 경우 만실이 되면서 대부분 예약이 밀려 있고, ▲ 제주지역 렌터카 가동률은 추석 전인 30일부터 80%를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 방역당국이 이동경로가 확인이 안 된 코로나 19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 제주지역은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체류 기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특별행정조치를 발동했다.

입도객 가운데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판정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내에 마련된 거주지 또는 예약숙소 등에서 의무격리를 해야 한다.

특히, 이를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되며, 확진 시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까지 청구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지역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 특별행정조치 발동...방역지침 준수 강력 권고

   
▲ ⓒ일간제주 D/B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차례 이동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이 추석을 맞아 제주 입도 관광객과 귀성객들로 붐비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려되고 있는 것은 취재결과 제주유명 관광지에서 마스크를 입이 아닌 턱에 걸쳐 쓰는 일명 '턱스크'를 한 채 다니는 등 방역지침을 어기는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관광객 여러분들의 방역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앞서 원 지사는 지속적으로 공개 브리핑에서 코로나 19예방 차원에서 제주 귀성과 관광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도민분들은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고 헌신했기 때문으로, 이런 덕분에 제주는 지역 내 감염자가 0명“이라고 도민들의 코로나 19예방에 적극 나선 사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원 지사는 작심하듯 “추석 전주 주말인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해 입도객의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하고 지키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는 특별행정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전제한 후 “여행객 여러분들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며 “이는 권고가 아닌 강제 조치로 격리조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본인 자부담으로 청구되며,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방역 당국의 대응 활동에 피해가 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큰 금액의)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며 방역지침에 다라 줄 것을 강한 어조로 당부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 출신으로 육지에 나가 계신 분들도 고향에 오시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자녀의 귀향을 만류하는 제주 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줄 것과 더불어 도민들의 방역 의지와 책임감을 (관광객들께서)함께 분담해주시기를 부탁한다”며 감정에 호소하기도 했다.

양지훈 기자  koreanews19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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