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저부터 추석연휴기간 5분대기하겠다”
30일 자치경찰단 방문해 직원 격려…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 유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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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30일)“자치경찰단은 제주가 가지고 있는 특별 무기”라며“자치경찰단이 있어 늘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자치경찰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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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는 추석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제주 자치경찰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위험 취약시설 점검과 방역순찰활동 강화 등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코로나19가 9개월 째 지속돼 매일이 비상상황이라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자치경찰단이 제주도와 도민을 지키고 추석연휴를 잘 넘겨야만 앞으로 제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높아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자치경찰단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자신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간부들이 리더쉽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저부터 추석연휴기간 5분대기하겠다”며“연휴기간동안 자치경찰 중심으로 비상근무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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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 지사는“자치경찰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도민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안전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며“제주도를 넘어 전 국민들을 향해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잘하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비상상황근무 체제를 구축하고,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의 총력대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총원 417명 중 197명이 매일 특별비상근무에 투입되고 있으며, 순찰차 31대와 싸이카 4대를 항시 운용하고 있다.

또한, 추석연휴기간 △격리시설 4개소 우발상황 대비 지원근무 △고위험 감염 취약시설(게스트하우스, 주점, 헌팅포차, 락볼링장 등) 특별 집중점검 △주요 관광지 등 마스크 의무화 방역순찰활동 강화 △24시간 신속 출동태세 구축 △공·항만 방역 지원 근무 △공정제주관광 모니터링 강화 및 방역지침 위반 민원 상시 점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 외근활동 △추석연휴 교통혼잡 지역 특별 교통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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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 지사는 이날 자치경찰단 방문을 시작으로 △10월 1일 자치행정과 종합상황실 △2일 CCTV 관제센터 및 양지공원 △3일 119 종합상황실 △4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운영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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