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와 민간택배사들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는 추석연휴가 다가올수록 온 국민의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택배산업은 전례없는 물량폭증을 경험하고 있고, 추석연휴를 앞두고 연평균 대비 50% 증가를 예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반기에 공식발표만 7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하였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저희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전국의 시민사회 70여개 정당 및 단체와 함께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습니다.

장시간 노동을 해결해야만 과로사를 막을 수 있다. 이것이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저희 노조가 밝히고 있는 대책입니다. 다행히 9월 10일 국토부에서도 권고안을 발표하며 신규인력투입을 대책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제 우정사업본부와 민간택배사가 답할 차례입니다. 9월 16일까지입니다.

택배연대노조 제주지부는 9월 14일과 15일 총투표를 실시합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김명호)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총력투쟁 찬반투표 기간중에 제주에서는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합니다.

저희 노조가 제시하는 종합대책으로서 요구는, 과로사 예방을 위한 분류작업 신규 인력투입, 민관 공동위원회 구성으로 근본대책 수립, 28년만에 택배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6일까지 우정사업본부와 민간택배사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노조의 최종지침에 의거하여 오는 21일부터 모든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는 ‘살기 위한 투쟁’에 돌입하게 될 것입니다.

신규 인력투입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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