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시 포획틀을 이용한 들개 생포 작전을 통해 9마리 포획
본지가 2018년도부터 야생들개로 인한 피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기사(http://www.ilga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44)를 내보내는 등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반려견 주인들이 마구잡이식으로 가족과 같은 반려견들을 버리면서 유기된 이들이 야생성의 들개로 변모하면서 가축과 심지어 사람까지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가 늘면서 들개는 제주지역 내 골치 아픈 행정대책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시가 최근 야생화된 들개에 의한 가축피해 발생 하고 일반시민에게 공포감을 주는 등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포획틀을 이용한 대대적 들개 포획에 나섰다.
제주시의 이번 포획틀을 이용한 들개포획은 경계심이 강한 야생들개는 5m 사거리의 블루건으로는 포획이 어렵고, 유해야생동물 지정 시 총기포획이 가능하나, 동물복지 등을 감안하여 생포를 위한 포획틀 집중설치를 검토했었다.
특히, 가축피해를 입은 한림·금악 주변에 우선적으로 대형포획틀 3개와 소형포획틀 4개를 설치하여 8월에는 야생들개 9마리를 포획틀로 생포하기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집중 포획틀 설치로 들개포획이 가능하다는게 입증됨에 따라 포획틀을 추가 제작하여 들개 피해의심지역에 집중 설치하고 순차적으로 포획틀 위치를 변경하면서 들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야생화 된 들개에 대한 가축피해 및 인명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읍·면·동별 들개에 의한 피해 발생 예상지역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고 포획틀 추가 설치 및 주변 순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유기된 개의 야생들개화 방지를 위하여 동물보호법 적용강화 및 동물복지에 대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예방에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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