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오는 8월 12일개소 9주년을 맞아 기념 특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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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제주학 선구자 부종휴 선생의 삶과 학문세계를 돌아보고, 부종휴 선생이 걸었던 ‘부종휴 만장길’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부종휴 선생(1926~1980)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만장굴’을 발견하는 등 제주도내에 산재한 용암동굴과 다양한 식물을 조사해 온 학자로서, 훗날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데 필요한 초석을 다진 분이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의 의뢰로 부종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부종휴 만장길’(김녕 일대)과‘부종휴 한산길’(한라산 관음사 코스 일대)을 조성하였다.

이번 특강은 부종휴 선생이 이룬 업적과 더불어, 지난해 ‘부종휴 길’을 개발한 성과를 도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번에 도민들과 걷는 길은 ‘부종휴 만장길’이다.

강사는 제주도 식물 연구의 권위자인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전 국립산립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이 나서서 강의와‘부종휴 만장길’탐방 안내를 해 준다.

한편 이번 특강은 8월 12일 오후 1시부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유튜브(@제주학연구센터)에 생중계되는 한편, 페이스북(@제주바투리)에서도 녹화 중계 된다.

김순자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제주학연구센터가 아홉 돌을 맞는 뜻깊은 날, 제주학의 선구자인 부종휴 선생의 열정과 학문 자세를 본받고자 기획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학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신 분들을 발굴하여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학연구센터(064-726-56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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