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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故신격호 롯데 지분 41.7% 상속…지배력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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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1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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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국내 롯데 상장 계열사 지분 상속이 마무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대 상속자'가 되면서 롯데지주를 비롯한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더 공고해졌다.

신동빈 회장은 신 명예회장이 남긴 지분 중 41.7%를 받았다.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각각 33.3%, 25%의 지분을 상속받았다.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은 국내 지분 상속에서 제외됐다.

◇ 신동빈, 롯데 지분 41.7% 최대 상속…지배력 더 커졌다

롯데지주는 31일 신 명예회장이 보유 중인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지분 339만5272주(보통주 325만5425주, 종류주 13만9847주)를 상속인 4명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상속 비율은 신동빈 회장 41.7%, 신영자 전 이사장 33.3%, 신동주 회장 25%, 신유미 전 고문 0%씩이다. 신유미 전 고문의 상속분은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이 각각 3분의 2, 3분의 1씩 나눠 받았다.

국내법상 지분은 상속인이 똑같은 비율로 나눠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신유미 전 고문은 국내 계열사 지분 상속에서 제외된 대신 신 명예회장의 일본 내 재산을 일부 상속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상속이 마무리되면서 오너가(家)의 계열사 지분 지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지분이 11.75%에서 13.04%로 늘어 지배력이 더 공고해졌다. 롯데쇼핑 지분은 9.84%에서 10.23%로 올랐다.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는 각각 1.87%, 0.54%씩 지분을 취득했다.

신영자 전 이사장의 지분은 롯데지주가 기존 2.24%에서 3.27%로, 롯데쇼핑은 0.74%에서 1.05%, 롯데제과는 1.66%에서 3.15%, 롯데칠성음료는 2.66%에서 3.09%로 각각 변동했다.

신동주 회장의 지분은 롯데지주가 0.16에서 0.94%로, 롯데쇼핑은 0.47%에서 0.71%로 늘었다.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는 각각 1.12%, 0.33%의 지분을 받았다.

신유미 전 고문은 상속을 받지 않아 기존 롯데지주(0.04%), 롯데쇼핑(0.09%), 롯데칠성음료(0.01%)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업계는 이번 지분 상속이 롯데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속인의 롯데 계열사 지분이 애초부터 적은 데다, 신 명예회장이 남긴 지분도 크지 않다는 계산에서다.

오히려 신동빈 회장은 최대 상속자가 되면서 한국 롯데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더 막강해졌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신격호 국내 지분 약 4500억…부동산+일본 지분 더하면 1兆

신 명예회장이 물려준 국내 지분 총 가치는 약 4500억원으로 추산된다. 롯데 상장 계열사 지분 가치는 약 2200억원, 비상장사인 롯데물산 지분 가치는 2300억원 수준이다. 롯데물산 지분은 앞서 정리를 끝냈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 등 상속인들은 지분 상속에 대한 상속세로 약 2700억원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법에 따르면 지분 상속액이 30억원 이상이면 상속세율이 50% 적용된다. 또 특수관계인이 상속할 경우 20% 할증된다.

여기에 신 명예회장이 남긴 인천 계양구 부동산의 상속세를 더하면 총 상속세는 4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 계양구 부동산의 부지 면적은 166만7392㎡으로 시장 가격은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일본 롯데홀딩스(0.45%)와 광윤사(0.83%), LSI(1.71%), 롯데 그린서비스(9.26%), 패밀리(10.0%),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20.0%) 등 일본 계열사 지분을 더하면 전체 유산 규모는 최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자연히 상속세도 더 늘어난다.

상속인들은 이날까지 상속세 신고 기한인 점을 고려해 총 유산 가치 평가를 마치고 상속세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은 상속주식을 세무당국에 담보로 제공하는 '연부연납방식'을, 신동주 회장은 일시 납부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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