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박희철)은 31일 16시부터 「2021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을 병무청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다음 해에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추어 입영희망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입영부대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입영 신청자가 ‘입영희망월’만 선택하고, 12월이 되어서야 입영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었으나, 병역의무자 중심의 입영제도 개선으로 입영일 확정까지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입영 신청 방법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간편 인증방식 등 본인 인증 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다음년도)」 메뉴에서 다음 해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대입수학능력시험일 연기 등 정부 정책을 반영하여 병역판정검사를 늦게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에게도 골고루 입영신청 기회가 주어지도록 입영신청은 연중 3회로 나누어 접수하며, 이번이 1회차 접수로 2회차는 9월, 3회차는 수학능력시험일 이후인 12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제주병무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한 현역병 입영신청 제도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계획적인 입영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