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침대시트로 제작된 에코백, 무료 공유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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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실험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본 프로젝트는 2019년 추진한「생활 속 실험실(Living LAB)」에서 발굴된 사업의 확장으로, 현장을 기반으로 한 사회실험을 통해 일상에 밀착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이 주도하여 해결책을 마련한다.

‘비닐랩’프로젝트를 진행하는‘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단’(이하 애월단, 단장 김도현)은 애월읍을 시작으로 각종 쓰레기와 일회용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에도 행보를 이어나간다.

애월단 캠페인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애월읍 구엄포구, 애월항과 이호테우 해수욕장 주변에서‘해양 청정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애월읍 주민, 잠수부등이 참여하여 바다 속 플라스틱, 타이어, 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약 5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본 해양 청정정화활동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애월단 홈페이지http://www.aewolfriends.org에서 하면 된다.

2019년 시작한 CU편의점(애월읍 내 27개 전 점포)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에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그라벨호텔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폐직물을 활용한 에코백을 제작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를 7월부터 진행 중이다.

호텔 내 무료 공유서비스가 안착 되는대로 렌트카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제주 전역으로의‘일회용품 소비 억제 및 쓰레기 배출 축소’캠페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김도현 애월단장은 “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는 것”이라면서“보다 나은 환경의 제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계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청정 제주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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