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날개 단 제주감귤.. 전년 대비 수출 200% 증가, 농가소득 큰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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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원사업’에 제주시농업협동조합(대표 고봉주)을 신규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고품질 제주산 감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미래성장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주산 감귤 수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내에서 수출되는 농산물 중 감귤은 단일품목으로 약 8%의 수출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농가의 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번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신규지정으로 인해 제주시농협은 물류효율화 지원 및 생산·연구개발 관리, 안전성 강화지원과 더불어 시대의 흐름에 맞춘 농가 선진화를 위한 조직화 및 정보화 교육 등 종합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aT와 농림축산식품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감귤 품목에 대해 농식품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판촉행사 지원 등 지속적인 수출지원과 관리를 해온 결실로 보인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지난 `19년 12월 말레이시아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20년 1월에는 홍콩에서 제주 감귤 판촉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19년 12월 ~ `20년 2월간 감귤 150,000kg을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약 10배 이상 증가하여 제주 감귤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또한, 제주시농업협동조합 고봉주 대표의 남다른 수출의지로 해외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19년 수출을 시작한 뒤 `20년도부터 수출이 2배 이상 급증했다.

aT 제주지역본부 강원신 본부장은 “감귤 품목은 제주도내 농가의 단연 ‘생명산업’이며, 이번 신규지정을 통해 제주 감귤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도내 각 생산농가에서 열심히 땀 흘려 주신 덕분”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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