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미애)는 제주에서 여섯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과수원, 임산물 채취, 오름 등반) 등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4월~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이번 발생한 환자 A씨(남,74세)는 양봉작업 등의 야외활동이 있었다고 한다.

7월 18일부터 전신쇠약, 발열과 근육통, 설사 증상이 있었고 7월 20일 병원진료 후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보였고, SFTS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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