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주소 두거나 도내 고교 출신 대학(원) 재학생·졸업생 등 대상...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도 지원, 11월 27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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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학자금 대출의 발생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2020년 상반기 기준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 그리고 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의 경우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검색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공통적으로 대학(원) 재학(수료·졸업)증명서며, ▲도외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이다.

제주도는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 뒤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는 학자금 대출 장기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을 위한 신용회복도 지원한다.

이에 대한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사람이다.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에 따른 총 약정금액(원리금)의 5%를 지원한다.

이에 김미영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주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에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총 1562명에게 2억6000여 만 원을 지원했고,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사업으로 총 34명에게 1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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