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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16일 비양도 해상 A호 상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선사대리점을 통해 접수,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10분경 비양도 서방 56해리 해상에 있던 A호 상선에서 안모(남, 38세, 이하미상)씨가 뇌진탕이 의심되어 선사대리점을 통해 신고를 접수, 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헬기를 신속히 보내 환자상태 확인 및 응급조치 실시, 환자 안모씨를 16일 오후 3시 12분경 제주시내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55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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