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3기 제주-세종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합동 워크숍 참석
자치분권 실현 위한 제주도 경험·사례 소개, 자치분권 강화 필요성 강조

▲ ⓒ일간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16일) “강한 지방이 모여 강한 국가가 된다”며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3기 제주-세종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합동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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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워크숍은 제주와 세종특위 분과위원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분권과제에 대한 연구와 상호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는 고도의 자치권과 청정자연,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장점을 활용해 탄소 없는 섬, 드론, 블록체인 등 미래지향적인 규제특구사업과 국제학교 등 제주의 특색을 살린 자치분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별자치도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감염병은 국가가 일선에 현장을 직접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방역이 최전선”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지역 불균형이 국가 전체의 대응능력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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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반영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보전, 스마트하고 청정한 생태관광 등 선진적 제도의 실험장으로서 좋은 모델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 지사는 “강한 지방이 모여 강한 국가가 되는 것처럼 국가발전의 축으로서 제주와 세종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면서 진정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원희룡 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최상한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이창익 제주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안성호 세종분과위원회 위원장, 분과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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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통령 소속 제주-세종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오영훈· 안성호 공동위원장)가 주최하는 이번 합동워크숍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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