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제주 발전 위해 도의회와 소통·협력 지속”
좌남수 도의회 의장 “자주 만나 제주 현안에 적극 소통해야”

▲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후반기 의회 운영을 전개함에 앞서 조직개편안과 시설공단 조례 등에 보류를 선언하면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야심차게 준비한 사안들에 강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제주정가는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얼어붙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3일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좌남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도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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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의 간담회에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후반기 원구성 축하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는 원희룡 지사, 좌남수 의장,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 등 의장단과 김희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영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오대익 미래제주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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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 지사는 “이 자리는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라며 “오늘의 만남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로 서두를 열었다.

이어 원 지사는 “도민들이 바라듯이 서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도민 안심과 제주 발전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도의회에서 지적한 부분은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중·장기적인 분야는 끊임없이 도의회와 의논해 나가겠다”며 도정에 더 많은 의견교환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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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좌남수 의장은 “도정과 도의회가 어렵고 힘들어도 자주 만나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면서 “후반기에는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도정 운영을 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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