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오전 10시, 코로나블루 진단과 처방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이승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주도민 치유와 힐링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승아‧강성민 의원실과 송재호 국회의원실 공동주관으로 <코로나블루의 사회적 위기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비상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도민들이 ‘코로나블루’라고 불리우는 불안과 우울·무기력·고립감 등 심리적 고통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피폐해지고 관계가 무너지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나가기 위해 전방위적인 사회적 관심이 요청되고 있어 코로나 블루의 사전예방과 대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의 장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고도원 이사장(아침편지 문화재단)이 ‘제주 코로나 블루 해결’을 위한 주제발표와 함께 도내 정신의학, 상담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민의 ‘코로나 블루’ 예방과 치유를 위하여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필요한 부분과, 해결을 위한 사회적 힐링망 구축 등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하는 이승아 의원은 “영화로도 방영된 적이 있지만, 밀실공포증(Cabin Fever)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는 의학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항이다”고 하면서 “단어 자체가 작은 오두막에 갇혀 지내면 열이 나고 아프다는 의미로 출발했다는 어원에서 보듯이,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여행금지, 도시봉쇄 등에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문제점들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제주의 산업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처방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며 “또한 국회 차원에서 논의‧제도화 되고 있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한국형 뉴딜정책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일반도민의 참여를 20명이내 범위에서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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