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2020년 3분기 도내 제조업BSI 결과발표
기저효과 및 제주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심리로 34p 반등한 77p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경영악화 지속,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 호소
-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조속한 추경, 소비진작 한 목소리

코로나19 지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영향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하였으나, 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매우 저조한 전망치를 보였던 2/4분기의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어, 경기회복의 신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여전히 코로나 19로 인해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 ⓒ일간제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최근 8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는 77p로 조사되었다.” 고 밝혔다.

조사항목별 5개 부문의 전망치(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 조달여건)조사결과, 전체항목이 2/4분기 대비 반등한 수치이나 기준치(100p)에는 하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 체감경기 전망치는 77p로 전분기(43p) 대비 34p 상승.

○ 매출액에 대한 전망치는 70로 전분기(41p) 대비 29상승.

○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70로 전분기(42p) 대비 28 상승.

○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치는 75로 전분기(57p) 대비 18 상승.

○ 자금 조달여건 부문 전망치는 63p로 전분기(43p) 대비 20p 상승.

< ‘19.1분기~’20.3분기 항목별 경기전망치 >

항 목

2019년

2020년

1/4분기

2/4분기

3/4분기

4/4분기

1/4분기

2/4분기

3/4분기

1. 체감경기

94

93

93

92

88

43

77(+34)

2. 매출액

96

95

92

83

88

41

70(+29)

3. 영업이익

95

90

84

85

85

42

70(+28)

4. 설비투자

 

 

 

 

89

57

75(+18)

5. 자금 조달여건

86

81

81

84

81

43

63(+20)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와 관련, 1분기 대비 2분기 전반적인 경영상황이 어떤지를 묻는 설문에 “매우 악화(31.3%)”, “다소 악화(32.5%)”, “비슷(26.3%)”, “다소 개선(10.0%)”으로 전체 응답업체의 63.8%가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이 2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 감소폭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 2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더 확대·강화해야 할 지원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묻는 설문에는 “내수·소비 활성화(36.5%)”, “고용유지·안정 지원(25.0%)”, “금융·세제지원(규모확대·납부유예 등)(22.3%)”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꼽아, 지난 분기에 이어 여전히 내수진작, 공급·고용에 대한 시책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활성화(규제개선 등)(8.1%)”, “수출·해외마케팅 지원(8.1%)”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와 관련, 1분기 대비 2분기 전반적인 경영상황이 어떤지를 묻는 설문에 “매우 악화(31.3%)”, “다소 악화(32.5%)”, “비슷(26.3%)”, “다소 개선(10.0%)”으로 전체 응답업체의 63.8%가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이 2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 감소폭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 2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응답했다.

▲ ⓒ일간제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더 확대·강화해야 할 지원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묻는 설문에는 “내수·소비 활성화(36.5%)”, “고용유지·안정 지원(25.0%)”, “금융·세제지원(규모확대·납부유예 등)(22.3%)”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꼽아, 지난 분기에 이어 여전히 내수진작, 공급·고용에 대한 시책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활성화(규제개선 등)(8.1%)”, “수출·해외마케팅 지원(8.1%)”

▲ ⓒ일간제주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응책을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는지 묻는 설문에는 “대응여력 없음(53.8%)”, “대응책 마련 중(33.3%)”, “대응책 마련해 추진 중(12.8%)” 라고 응답해, 과반이상이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여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대응책을 마련 중이거나 이미 마련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대응책을 묻는 설문에는 “글로벌밸류체인(GVC) 변화에 따른 부품·자재 조달 및 수출지역 다각화 검토(27.8%)”, “디지털 공정, 비대면·온라인 회의, 재택근무제 도입 등 생산·근무환경 변화(25.6%)”, “신산업·융복합 산업으로 업종전환 및 사업재편 고려(24.1%)”, “R&D 활동 강화 등 핵심기술·역량개발에 주력(22.6%)” 순으로 응답하였다.

한국경제회복을 위해 21대 국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업체가 “추경 등 코로나19 피해대응조치(51.9%)”를 꼽았고, 이어 “투자·소비 활성화법안 마련(25.2%)”,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방안(11.2%)”, “기업 부담입법 지양(공정거래법 등)(6.8%)”, “서비스·신산업 육성법안(4.4%)” 순으로 응답해, 코로나19 피해구제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협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인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다가올 휴가철에 따른 기대심리 등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반등 하였으나 작년 동월(‘19년 3/4전망치:93p) 대비 16p 하락한 수치로. 2/4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경영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내수진작과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이 지속되어야 하며, 새로이 출범한 21대 국회는 무엇보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로이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당리당략을 떠나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추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고 언급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전망치는 조사시점의 다음분기를 전망하는 것이며 조사시점이 포함되어 있는 분기의 실적을 추정한 것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