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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김성언 정무부지사 사퇴설 ‘분분’...3개월 전부터 소문 돌아공식사회 내 김성언 부지사 사퇴설 확산...정무부지사의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주요 원인인 듯
양지훈 기자  |  koreanews19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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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4  2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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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일간제주

8개월여 만에 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 김성언 부지사의 사직과 관련된 소문은 3개월 여전부터 제주정가 내 알만한 사람은 다 알정도로 퍼진 상태였다.

정무부지사의 역할은 도청과 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과 소통의 중심점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사에게 직언하는 자리다.

그러나 김 부지사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적 흐름과 각 현안마다 소통 없는 갈등 확산, 그리고 의회 내 각기 다른 목소리 등에 대해 상당한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의 소통정책을 이어나갔으나 정무부지사와의 대화보다 지사와의 직접 소통을 원하는 인사들이 많으면서 여러 차례 부침을 겪는 과정에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2019년 11월 1일 원희룡 도지사가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모습ⓒ일간제주

원희룡 지사는 김 부지사의 과거 3번에 걸쳐 효돈농협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적극적이고 영리한 소통으로 1차산업 분야에서 거둔 상당한 업적들을 비롯해 오랜 기간동안 이어졌던 지역별 갈등을 해결했던 사례에 높은 기대치를 가졌다.

그러나 막상 소통행정과 더불어 작금의 의회와의 불협화음 해결 등 정무부지사로의 역할에서 많은 한계점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이 미약해 이에 대한 비판여론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김 부지사는 최근 원희룡 지사에게 사직 결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직결심에 대해 제주정가에서는 7월 양 행정시가 후반기 출발점에 서는 시기와 맞물려 결심한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취재를 진행해 본 결과 김 부지사의 사직서는 해당 부서에 현재까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 지사에게 사직에 대한 결심을 밝히면서 공직사회에서는 사실상 ‘자진사퇴’에 들어갔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편,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효돈초․중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영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월라봉 영농조합 대표이사, 3선 효돈농협조합장(2005년 11월~2019년 3월), ㈔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지훈 기자  koreanews19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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