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9개 지방문화원으로 구성된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모인다.

'세상을 움직이는 문화의 심장'을 내세운 이날 기념식에서는 비전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축하행사 등이 펼쳐진다. 타악 그룹 '들소리', 민요 신동 송소희, '김창완 밴드'의 공연도 준비됐다.

체조경기장 밖에서는 한국 무용, 플루트 연주 등 공연과 노끈 공예, 한지 공예 등 체험활동이 어우러진 어르신 문화 한마당이 차려진다.

오용원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은 "그동안 지역 문화 거점으로 활약해온 문화원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국내 문화 발전의 심장으로서 재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62년 8월 78개 문화원과 연합해 설립된 연합회는 그동안 지역의 향토사 발굴과 지역 문화 브랜드 개발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을 교육해왔다. 특히 문화예술 활동으로 어르신 문화학교, 문화동아리 지원, 생활문화전승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200개 지방문화원에서 34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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