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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섰던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도와 경찰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15분께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자가격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15분쯤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코로나19 격리 대상인 여성 A씨(2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성 사망자는 지난 18일 제주로 들어온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확진자와 접촉해 시설 격리 중에 있었다.

해당 여성은 이날 오전 제주보간당국에서 모니터링차 연락을 수차례 했으나 격리수용시설인 인재개발원 관계자에 확인을 요청했고, 인재개발원측에서 확인에 나서면서 극단적 선택을 한 A씨를 발견한 것.

A씨가 머물고 있던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자택 자가격리가 어려운 관광객 등을 위해 제주도가 지정, 운영중인 임시생활시설이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 제주도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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