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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규 확진 최소 39명…대전 다단계, 의왕물류센터 '상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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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1  0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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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방문판매 업체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6.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가 최소 39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21일 0시 통계에 반영된다.

대전 다단계 방문판매업체와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관련 신규 확진자가 각각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각각 ‘제2의 리치웨이’, ‘제2의 쿠팡 물류센터’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전 다단계 방판업체 발 연쇄감염은 대전을 벗어나 경기광주·세종·논산·광주광역시 등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부상한 서울 금천구 도정기업체 관련 확진자가 강원도에서도 발생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광역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서울 13명, 경기 13명, 대전 7명, 대구 2명, 인천 1명, 세종 1명, 광주 1명, 충남 1명 등 최소 3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집단감염별 추가 확진자는 Δ대전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관련 11명, Δ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10명, Δ서울 금천구 도정기 업체 관련 4명, Δ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2명, Δ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1명, Δ시청역 안전요원 관련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대전 7명 등 11명 추가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관련 신규 확진자가 대전 7명, 경기광주·세종·논산·광주광역시 각각 1명 등 총 11명이 추가됐다.

대전에서 새로 발생한 7명의 확진자는 Δ서구 복수동 거주 90대 여성(대전 73번) Δ서구 용문동 거주 60대 남성(대전 74번) Δ서구 탄방동 거주 60대 남성(대전 75번) Δ동구 가양동 거주 40대 여성(대전 76번) Δ동구 판암동 거주 60대 남성(대전 77번) Δ유성구 어은동 거주 70대 여성(대전 78번) Δ유성구 상대동 거주 60대 남성(대전 79번)이다. 이들은 모두 괴정동 방판업체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대전 지역에선 지난 15일 다단계 방판업체와 꿈꾸는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간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0명이 다단계 방판업체 발 확진자여서 제2의 리치웨이 확산으로 이어질지 우려된다.

특히 대전 73번 확진자는 대전 복수동 열매노인요양원 관련이기도 해 해당 요양원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대전의 방판업체 관련 확진자 중 일부가 신천지 교회 신도인 것으로 전해져, 교회를 통한 N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대전 방판업체발 연쇄감염, 경기광주·세종·논산·광주광역시로 확산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연쇄감염이 대전을 넘어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50대 남성(광주 32번)이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대전 방문판매관련 초발 확진자인 대전 4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에서도 50대 여성(세종 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대전 57번이 이용했던 충남 공주시 찜질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충남 논산에서는 80대 여성(논산 4번)이 대전 방문판매업체인 오렌지 타운을 방문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는 이날 20대 남성(광주광역시 33번)이 확진됐는데, 전주 한 카페에서 전주여고 확진자(전주 9번)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 9번 여학생은 대전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와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접촉했다.

◇제2의 쿠팡 될까…롯데 의왕물류센터발 10명 추가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이날 10명이 추가됐다. 제2의 쿠팡 물류센터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에서만 의왕물류센터 발 확진자가 9명 쏟아졌다.

우선 경기 군포시에서는 이날 Δ군포 1동 거주 49세 남성(군포 54번), Δ산본 1동 거주 57세 남성(군포 55번), Δ당정동 거주 36세 남성(군포 5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모두 의왕물류센터 근무자로, 직장 동료(안양 53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시에서도 60대 남성(수원 89번)과 50대 여성(수원 9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인 수원 87번 확진자와 가족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양시에서는 Δ동안구 평창동 거주 50세 여성(안양 56번), Δ동안구 관양1동 거주 66세 남성(안양 57번), Δ관양 2동 거주 48세 남성(안양 58번)이 확진됐다. 안양 56번은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의 부인이고, 나머지 2명의 확진자는 의왕물류센터 초발확진자의 동료다.

의왕에서도 46세 남성 확진자(의왕 9번)가 추가됐는데 그 역시 의왕물류센터 직원이다.

서울서도 의왕물류센터 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서초구 방배 4동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서초구 55번)은 의왕물류센터 직원이다.

◇새로운 감염원 금천구 도정기 업체 관련 4명…이중 강원도 2명

서울 금천구 도정기업체 관련 연쇄감염이 또 다른 새로운 집단감염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도 서울과 강원도에서 각각 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외할머니(성동구 48번)와 손녀(성동구 49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할머니가 금천구 도정기업체 관련 확진자(관악구 79번)와 식사를 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손녀는 옥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증상이 없던 지난 17일 등교해 졸업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져 교육당국을 긴장시켰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금천구 도정기업체 관련 확진자(안산 26번)의 강의를 들었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험소개사 '메가리치' 소속의 안산 26번은 지난 17일 원주에서 1시간가량 보험 컨설팅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강의를 들은 27명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2명(강원 61·6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심데이케어·프린서플어학원·시청역안전요원·대자연코리아에서도 확진자 추가

이외에도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68세 여성(도봉구 56번)과 74세 여성(도봉구 5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강남 프린서플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다녀갔던 헬스장과 관련 20대 남성(노원구 43번)이 확진 판정됐다. 프린서플어학원은 리치웨이에서 파생된 집단감염지다.

영등포구에서는 70대 여성(영등포구 57번)이 확진됐는데, 이 여성은 시청역 안전요원(영등포구 56번) 직원 확진자의 배우자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구로동 가양3동에 거주 50대 여성(강서구 78번) 확진자는 다단계 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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