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제주지역 넙치양식장에 대한 효율적인 질병 예방과 방역을 위해 지난 17일 제주 양식수협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 넙치양식협회, 유관기관, 지자체, 양식어업인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합동순회방역 계획 ▲2020년 넙치양식장 질병관리등급제 추진 방안 ▲넙치 수산생물전염병* 신속진단키트 ▲방역관리 개선 방안 등을 소개했다.

*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 넙치류에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업인들은 질병관리등급의 객관적인 평가 항목 반영, 수출양식장에 대한 방역관리 표준 매뉴얼 보급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객관적 질병관리등급의 평가 항목과 방역 표준 매뉴얼을 연말경에 적용·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희정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방역과장은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간담회에서 제안해 주신 건의사항은 향후 수산방역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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