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8:02 (토)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제주해경 구조대와 한림수협, 한국해양구조협회 등이 합동으로 제주 한림항 물량장에서 폐타이어 등 약 3톤을 수거하였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제주해경 구조대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다이버 10여명과 그 외 37명이 수중 특성상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침적된 해상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한림항 물량장 주변을 수중정화 활동하여 폐타이어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였다.

제주해경에서는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각 항포구 담당 수협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등이 협의 제주시관내 수중 정화가 필요한 각 항포구를 선정 후 분기별로 합동 정화활동하기로 정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무심코 버린 각종 폐기물 및 쓰레기가 침적되어 심한 악취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가 오염되여 삶의 터전이 훼손되고 또한 해녀들의 물질에도 위협적이므로 바다를 살리는 길은 어민들 스스로가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