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을 전도민에게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정의당제주도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전도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반대했던 원지사가 입장을 바꾼 것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는 가뭄 끝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중위소득 100%까지만 지급했던 1차 재난지원금은 지급 형평성 및 사각지대 발생으로 도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고, 신청 대상자 중 이의신청을 했음에도 아직까지 지급받지 못한 경우가 2,000건이 넘는 등 선정기준의 불합리성까지 포함한다면 전도민 보편적 지급이 현명한 결정이다.

원도정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곳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위기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주길 바란다.

한편 정의당제주도당은 지난 5월 20일부터 진행한 도청 앞 피켓팅은 오늘부로 중단한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