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재개관 및 동백배지 등 기념품 이벤트 진행...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획전 ‘4월에서 5월로’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임시휴관을 해왔던 4‧3평화기념관이 오는 18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올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를 개최한다.

▲ ⓒ일간제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제주도의 코로나19 대응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제와 관람 수칙을 마련해 6월 18일부터 4‧3평화기념관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4‧3평화재단은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대응 체계 구축에 돌입했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5일부터 4‧3평화기념관을 휴관해왔다.

4‧3평화재단은 15~16일 직원 대상으로 재개관에 따른 안내교육을 실시하며 재개관 당일부터는 4‧3평화기념관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백배지를 1인 1개 무료 배부하며, 관람내용을 SNS에 공유한 방문객은 동백스카프, 동백우산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기념관 휴관으로 공개하지 못했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기획전 ‘4월에서 5월로’을 만날 수 있다.

제주4·3평화재단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정용화)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6월30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1980년 5월 18일부터 10일간의 민주화운동 전개과정을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유네스코기록유산으로 등재된 9종의 5·18기록물 소개로 구성됐다.

이에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5·18이 지향했던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민주, 대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5·18 기록물의 등재과정 등을 살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걸음을 시작한 제주43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재개관 및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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