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브랜드 신발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채는 쇼핑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3일 유명메이커 신발 등을 판매한다며 물건을 배송하지 않고 돈만 받아 가로챈 쇼핑몰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티켓로얄(www.ticketroyal.co.kr)이라는 쇼핑몰은 물건을 배송하지 않은 채 돈만 가로챘다는 이용자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문제의 사이트는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물품을 다량 판매한다. 이후 배송일자를 미루며 시간을 번 뒤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배송지연으로 환불을 요청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조만간 환불을 해주겠다고 말하고 돈만 받아 챙기기도 했다. 사이트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에도 해당 쇼핑몰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사이트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경찰청 네탄(www. netan.go.kr)에 접속해 피해사항을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피해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물품을 구매하기 전에 해당 쇼핑몰을 방문해 거래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한번쯤 확인하고 거래하는 것이 사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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