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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경영 여건이 어려운 장애인 및 자활사업 생산품 판매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로 이들 생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오늘(1일)개정하여 이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사용가능 항목 신설(2020. 6. 1.)

‧ 장애인 생산품 구매 : 직업재활시설(10개소),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1개소)

‧ 자활사업 생산품 구매 : 지역자활센터(4개소), 자활기업(18개소)

이에 앞서 제주도는 도내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처우개선과 사회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자기계발, 건강검진, 문화생활 등 건강·여가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근무경력에 따라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종사자 1462명을 대상으로 2억1000만원을 투입하여 복지포인트를 지급하였고, 2020년에는 1670여명을 대상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첫 사업추진에 따른 만족도 조사결과는 높았으며, 개선점으로는 좀 더 많은 포인트를 지급할 것과 사용처 다양화 등 사업추진의 방향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금년 사용가능 항목 신설 등 운영지침을 변경(3.31)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통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에도 모니터링 강화 및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복지포인트 운영지침 변경(2020.3.31.)

- 일부항목 수혜대상 확대(배우자·부양가족까지), 이용항목 추가(캠핑, 낚시용품)

- 사용가능 항목 신설 : 가족친화비(본인·가족 기념일 등 이용금액), 장례서비스 이용금액

이에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장애인 및 자활사업 생산품에 대한 복지포인트 사용가능 항목 확대 조치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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