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산공원 내 전두환 표지석 철거

▲ 표지석ⓒ일간제주

제주시가 제주시 관할 지역 내 전두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제주시는 신산공원 내 올림픽동산조성기념으로 설치된 전두환 기념 표지석을 지난 27일 철거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에 지원을 받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성화의 국내 최초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신산공원에 기념조형물 설치 및 광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올림픽동산조성기념 대통령 전두환, 1987. 11. 14.’표지석이 설치됐다.

▲ (上)표지석 철거전, (下) 표지석 철거 후 모습ⓒ일간제주

이번 논란은 표지석이 설치된 장소는 신산공원 이용객이 많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파고라 등이 설치된 곳으로 공원 내 전두환 흔적을 지워달라는 민원이 발생하면서 철거됐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신산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맞추어 철거하게 됐다”며 “제주시청 기록관실에 보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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