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서귀포시장 공모결과 8명 응모
제주도는 원희룡 민선7기 도정 후반기 양 행정시를 이끌어 갈 행정시장을 지난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결과, 18일 오후 6시 기준 모두 제주시 3명과 서귀포시 5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임용예정 직위별로 각각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하여 인사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이어 도 인사위원회는 임용후보자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되며,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 예정자를 지정하여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제주도의 요청을 받은 도의회는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원 지사는 이번 양행정시장 공모에 대해“민선7기 후반기 도민통합,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기반으로 제주도정의 주요 현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행정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행정공백 없이 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민선 7기 도정 후반기 양 행정시장을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벌써부터 공직사회는 물론 제주정가에서는 모 인사가 유력하다는 카더라 통신이 확산되고 있다.
3명이 공모에 나선 제주시인 경우 고위공직자 A씨와 정치인 B씨가 중점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5명이 공모에 나선 서귀포시인 경우 고위공작자 출신의 C씨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
제주정가 일각에서는 제주시장 공모가 나오기 전부터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 원희룡 지사의 정치적 파트너라 불리는 정치인이, 그리고 서귀포시인 경우 원희룡 도정이 출범할때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공직자가 임명 될 것이라는 소문이 마치 사실인양 퍼졌다.
특히, 민선 7기 전반기 양 행정시장 공모시에도 고희범 제주시장과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유력 거론됐고, 결국 그 예상은 일치해 이번 하반기 양 행정시장도 이러한 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소문대로 그대로 진행될지 혹은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인물을 등용할 지에 대해 공직은 물론 도민사회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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