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민중당 제주도당 논평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학교밖 청소년들은 대상에서 제외되어 차별적 지원임을 드러냈다.

이 지원금은 코로나19로 등교가 늦어지면서 가계에 전가되는 부담을 완화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하지만 비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특별지원금을 받고 있는 지금 제주교육청은 학교안이 아닌 밖에 있다는 이유로 제주의 미래, 제주의 아이들을 차별하고 있다.

국가의 재난상황에서 평등하지 못한 지원은 소외된 이들에게는 더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도 모자랄 이 시국에 학교밖청소년들은 조례가 없어서, 기준이 없어서라는 핑계만 말하지 말고 없으면 기준을함께 만들어 나가고 개선 하기를 바란다.

이번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포용’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하여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교육청은 대통령의 신년사처럼 제주학교안,학교밖청소년들 한명 한명에게도 포용을 미치게 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제주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