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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만의 화폐를 통해 제주관광을 비롯한 제주경제 모든 부류에 접목시켜 올해 말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방안마련에 나설 뜻을 피력했다.

특히, 일반적 화폐가 아닌 모바일을 비롯해 카드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가맹점 확보 등 활성화에 행정이 주도해 나가는 청사진도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지역화폐 도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의 질문에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발달한 형태를 연구에서 가급적 올해 내로 지역화폐를 도입하겠다”고 전제한 후 “가맹점 확보와 첨단 금융기술 결부, 지역경제 관광수입 환원까지 연결시키는 고리로 지역화폐 도입 방법을 연구하고 제가 직접 TF를 지휘하겠다”며 “제주 관광 마케팅과 관련된 멤버십 포인트를 지역화폐에 결합시키면 전국에 없는 형태가 나온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원 지사는 기존 종이 인쇄 형태의 지류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 카드 형태 등 3가지 형태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세부계획을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를 현재 카드나 현금 대용의 단일화된 화폐수단이 아닌 제주 관광 마케팅과 관련한 멤버십 포인트 등을 지역화폐에 결합해 기존 카드사 포인트를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관광 포인트 등을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방안 등 사용자의 편의성에 방점을 두고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원 지사는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등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결제 시스템을 갖춘 플레폼 기업 혹은 카드와 연결된 금융기관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중에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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