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원희룡 제주도지사, 미래통합당 강충룡 의원, 김황국 의원ⓒ일간제주

미래통합당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원들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상대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이들의 요구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추진에 필요성을 인식한다며 동의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제주도의회는 22일 제381회 임시회를 속개한 가운데 어제인 21일에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 ⓒ일간제주

이날 강충룡 의원(미래통합당,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은 “지금 제주 경제 상황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재난’ 상황”이라고 전제한 후 “지금 경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제주 제2공항이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며 “현재 제주국제공항 포화에 따른 이용 불편 등으로 도민들은 제2공항 건설을 요구하고 있으며, 제2공항 개발로 인해 5조원 이상의 건설비용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효과 기대 등이 기대된다”며 제2공항을 통해 새로운 산업생태계 발굴이 이어지면서 한단계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어 김황국 의원(미래통합당, 제주시 용담 1·2동)도 강충룡 의원과 함께 지원사격에 나섰다.

▲ ⓒ일간제주

김 의원은 “저는 국토부 입장이 전략 환경 영향평가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보인다”며 “공항소음 피해를 겪는 현재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 주민을 자극할 수 있는 현 공항 확장과 관련한 논의나 토의 자체는 불합리한 조건”이라며 "제2공항은 30년전부터 공론화됐고, 도민이 정부해 요구한 숙원 사업으로, 정부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도민 갈등이 해소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일간제주

이렇듯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지원사격에 원희룡 지사는 “(국토부가) 현재 철새 등 (공항 입지 등 관련)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환경부와 원만하게 협의해서 정상 추진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며 제2공항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