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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은 2020년 4월 21일 특별전 <태풍고백颱風告白>의 공동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에 부임한 김유식 관장이 제주에 오자마자 6차례의 태풍을 만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권오웅 청장에게 함께 전시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자연과학적인 현상인 태풍이 인문학적인 고백으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제주지방기상청뿐만 아니라 기상청 예보국 국가태풍센터의 후원으로 함께 이루어진다.

태풍은 고백한다. 나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지구의 자정작용에 없어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자연 현상이라고. 이 고백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구 생태계와 환경 보호에 함께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세 기관의 협업 프로젝트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세 기관은 태풍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대국민 서비스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함께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는 공모를 통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태풍 관련 사진이나 영상,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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