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5회 연속 ‘제주시갑-을-서귀포시’3개 선거구 전승…통합당 도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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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유권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갑지역과 제주시을지역, 그리고 서귀포시 3개 모든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제주에서는 17대 총선 이후 21대 총선까지 5회 연속 도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이어가는 새로운 정치역사를 썼다.

15일 실시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제주시갑 송재호 후보,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 그리고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제주지역 개표가 실시된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16일 새벽 3시 기준 개표 결과 현재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99.88%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6만1625표(48.7%)를 얻으며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4만6909표(37.07%)를 꺾고 당선을 확정해 여의도에 첫 입성하게 됐다.

그 뒤를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 9259표(7.31%), 무소속 박희수 후보 6901표(5.45%),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 773표(0.61%), 무소속 임효준 후보 547표(0.43%), 무소속 현용식 후보 524표(0.41%)를 얻었다.

그리고 개표율 99.97%를 보인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6만7205표(55.35%)를 얻으며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4만9860(41.06%)를 꺾고 당선을 확정해 여의도로 재 입성하게 됐다.

그 뒤를 이어 민중당 강은주 후보 3243표(2.67%),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627표(0.51%), 한나라당 차주홍 473표(0.38%)를 얻었다.

개표율 99.97%를 보인 서귀포시 지역구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5만3338표(55.48%)를 얻으며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4만1688표(43.36%)와 국가혁명배당금당1109표(1.15%)를 꺾고 당선을 확정해 여의도로 재 입성하게 됐다.

한편, 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에서도 서귀포시 3개 지역구 중 2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이 승리했다.

먼저 99.96%개표율을 보인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는 6464표(56.76%)를 얻으며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오현승 후보 2837표(24.91%)와 무소속 김도연 후보 2086표(18.31%)를 꺾고 제주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99.9% 개표율을 보인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8162표(51.46%)를 얻으며 경쟁자인 무소속 고대지 후보 7698표(48.53%)를 꺾고 제주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리고 개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점이 진행됐던 서귀포시 대정읍인 경우 99.87%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무소속의 양병우 후보가 5587표(50.18%)로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정규 후보 5546표(49.81%)보다 41표 근소한 차이로 제주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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