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논평

부상일 후보가 우리당 후보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팩트체크 없이 인신공격에 가까운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러저러한 가십거리로 상대후보를 비방해서 어떻게든 만회하려는 전형적인 마타도어식 네거티브 선거전이다.

부상일 후보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식을 보았으면 한다. 국가와 국민은 전 세계가 본받고 싶어하는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는 데 유독 본인만 구태 중에서도 구태다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절로 눈살이 찌뿌려진다.

부상일 후보는 과거 선거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부인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후보직마저 사퇴한 경력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당 예비후보였던 김 후보로부터 다른 이유로 사퇴요구를 받지 않았나. 우리는 이런 일로 부상일 후보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오롯이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제주의 발전상을 도민과 함께 그려나가면서 비약보다 공약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을 뿐이다. 본인의 구태가 정치혐오, 정치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더 이상 선거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고 자중하면서 품격있는 선거운동을 펼치길 권한다.

도민은 가십거리를 개발하는 후보 보다는 제주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는 사람을 원한다. 상대후보를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정체성과 비전, 정책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얻었으면 한다. 우리는 부상일 후보가 행여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이런 긴급성명을 발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페어플레이로 끝까지 선거를 완주해주길 바란다.

2020. 4. 5.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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