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라 함)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관리함에 있어 최근 도내 장애인단체가 투표소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장애인의 투표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과 관련하여, 도선관위는 어르신·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투표소 장소로 1층을 최우선으로 선정하였고, 부득이하게 1층으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승강기 등 설비 시설이 완비된 장소로 확보하였다. 제주도내 사전투표소 43개소 중 1층은 24개소이고, 투표소 230개소 중 1층은 218개소이며, 1층이 아닌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중 승강기 등 설비가 없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또한, 사전투표소와 투표소의 출입구 등 이동경로에 단차가 있는 곳은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 전까지 임시경사로 설치를 완료하고, 임시경사로 설치가 불가능한 2개 투표소와 기존 경사로가 가파른 곳에는 투표안내요원이 이동을 돕도록 하여 이동약자의 투표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도선관위는 앞서 2월 17일부터 4일간 3개 장애인단체와 22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공동점검을 실시하며 수렴한 의견을 이번 선거에 적극 반영하였고, 앞으로도 이동약자가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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