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자 1명 확진...4월 2일 유럽에서 입국해 제주로 입도

▲ ⓒ일간제주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10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제주특별자치도 내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유럽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 입도 확진자에 대한 정밀한 검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3일 오후 7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럽 유학생 A씨(20대 여성)의 코로나19 최종 확진통보를 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4월 3일 오후 4시경 국립제주검역소에서 1차 양성이 확인되어 오후 7시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A씨의 진술과 도 보건당국 모니터링을 토대로 확인된 A씨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A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3시 입국 후 당일 7시에 제주공항에 도착(김포-제주 OZ8973편)하여 제주도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공항 내에서 검체 채취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2일 오후 7시 10분에서 50분까지는 제주공항 내 설치된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루어졌으며, 이 때 타 검사자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가 검체 채취 후 자택으로 이동할 때(오후 7시 50분부터 8시 10분)에는 제주도에서 제공한 관용차를 이용하였으며,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와 A씨만 탑승하였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당시 차량 운전자는 제주도 특별수송절차에 따라 방호복을 착용하여 접촉 차단에 철저를 기했다.

그리고 A씨는 오후 8시 10분경 자택에 귀가해 3일 저녁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서 자가 격리를 진행했다.

또한, A씨의 가족은 A씨의 자가 격리 기간 동안 다른 곳에서 생활해 A씨와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가 ‘2일 입국 당시 약한 몸살기운이 있었고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히면서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도는 A씨의 동선 상에 있는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와 도 관용차량 그리고 자택에 대한 소독은 완료한 상태다.

한편, 제주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하고, A씨가 이용한 항공편 탑승객과 당시 제주공항 이용객을 중심으로 추가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곧바로 공개할 방침이다.

※ 이동 경로(4.3. 오후 7시 기준)

일자

시간

이동 경로

마스크

접촉자

조치사항

4/2

17:50~19:00

김포-제주 OZ8973 아시아나항공

착용

조사 중

 

19:10~19:50

공항 내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시행 및 대기

착용

 

소독완료

19:50~20:10

도청 관차로 집 이동

착용

 

소독완료

20:10~

귀가 및 자가격리

 

 

소독완료

4/3

~19:00

자택(자가격리)

 

 

소독완료

19:00

보건환경연구원 확진

 

 

 

※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이동경로 확인

※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음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