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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국회의원 후보(무소속, 제주시갑)는 3일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대폭 축소 봉행된 추념식이 끝난 뒤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박희수 후보는 헌화 및 분향하며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후 이 같이 다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1986년 엄혹했던 시절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총학생회 주최로 공개 장소에서 제주4·3분향소를 처음 설치했던 비장한 각오로 선두에 서서 ‘4·3특별법’ 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10년 후 1996년 도의원 회의 수당과 뜻 있는 도민의 도움으로 11인의 4·3알리기 전국 순례단을 구성해 10여일간 전국 곳곳을 누볐고, 1997년 제주도의회를 비롯해 시·군의회, 4·3 유족회 등과 함께 제2차 전국 4·3알리기 순례를 했던 기억도 잊히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박 후보는 “누구보다 4·3진상규명, 화해와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선이 되면 제주4·3의 추가진상규명 및 유해 발굴, 배상 등을 포함한 제주4·3특별법의 완전 개정을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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