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표(사진-제주도)ⓒ일간제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일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을 찾았다.

이날 심 대표는 “우선 면목이 없다.”고 전제한 후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가 돼야 하는데 아직 교섭단체의 여야 두당이 일정에 올리지 않고 있다.”며 “어쨌든 5월 말까지가 저희 임기인데, 20대 국회가 마지막으로라도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3배보상 문제에 대해 심 대표는 “그동안 2000년도 4.3특별법 만들어지고 진상보고서도 만들어지고 국가차원에서 사과도 있었고 기념일지정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규명, 명예회복”이라며 “그에 대한 배보상은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에 하나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배보상이 담긴 4.3특별법은 수정없이 통과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이 4.3특별법 통과 가능성에 대해 심 대표는 “사실상 쉽지 않다.”며 “지난 연말부터 우리 4.3유족회 분들이 거의 국회와서 사시다시피 각당 다니면서 호소하고 절규했지만 결국은 미래통합당의 완강한 반대로 추진이 안 된 것”이라며 미래토압당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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