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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5총선 제주시갑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의 국제자유도시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면서 강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장성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31일 JIBS 방송토론회에서 송재호 후보는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국제자유도시정책, 폐기하라면 폐기하겠습니까?”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과거에, 왜 국제자유도시정책이 필요한거죠?”라는 고 후보의 추가 질문에 “중국인관광객 데리고 오려고요, 무비자·면세점·직항로 3대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일종의 브랜드 이름으로 쓴거죠.”라고 답했다.

이어 장 후보는 “제가 송 후보의 직전 ‘국제자유도시정책 폐기’ 발언에 대해서 재차 질의하자, ‘(국제자유도시정책에 대한) 의논의 마당이 마련되어 있고요, 거기서 의논되는 대로 이 정책이 수정·보완되어 가는 거지요.’라고 답했다.”고 전제한 후 ”공개적인 방송토론회에서 위와 같은 송재호 후보의 국제자유도시에 대한 발언은 모호하기가 짝이 없고 무책임하다.“며 ”제주특별법에 근거하여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002년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한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기타 정책적 혜택을 가져오기 위한 ‘일종의 브랜드 이름’으로 쓴 거라는 발언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제주도민의 대리인으로서 제주도민의 이익과 안녕을 책임지겠다는 국회의원 입후보자라면, 국제자유도시같은 중요한 국가 정책에 대해서 모호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며 “송 후보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하여 추진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수정·보완’한다는 것인지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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