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음돌봄 필요한 도민 대상 심리지원 24시간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감염 불안감과 경제위축에 따른 무기력 등의 심리적 증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자칫 위축될 수 있는 도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써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17일부터 우울감과 불안감, 불면 등의 코로나19 스트레스로 ‘마음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을 대상으로‘코로나19 심리지원 24시 핫라인(1577-0199)’을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3월 22일 기준 전화상담 559명, 문자 안내 305명 등 총 864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들에게는 (기초)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주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생기는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도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전개하고 있다.

<심리지원 상담 안내>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운영시간: 24시간) 1577-0199

제주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운영시간: 09:00~18:00) 064-728-8468

서귀포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운영시간: 09:00~18:00) 064-760-6553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에, 격리자 및 일반도민들은 (기초)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신속한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응원, 가족 살피기 등의 ‘마음 가까이 두기’캠페인도 심리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상담 채널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사태로 다친 마음을 치유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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