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가 함께하는 4·3 생존희생자 등을 위한 ‘반려식물 나누기’ 사업이 추진된다.

반려식물 나누기는 일배움터에서 활동하는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화분을 매월 1회씩 4·3생존희생자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재배방법 등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일배움터, 제주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공동으로 추진하며, 올해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권역에 거주하는 4·3생존희생자, 후유장애인 중 동의를 받은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자원활동가 및 단체 등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원활동가는 일배움터에서 반려식물에 대한 특성 및 재배방법 등에 대해서 사전 교육을 받고 4·3생존희생자 등 거주지를 찾아가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홛동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3월 31일까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 (자원활동 신청 및 문의는 070-4324-4370)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함께 4·3의 아픔을 사회적으로 치유해 보자는 일배움터측의 제안으로 시작됐다”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뒤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관련 단체들과 의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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