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야간방역에 이어 오일시장 등 길거리에서 8년간 과오에 ‘석고대죄’진행

오는 4.15총선 제주시을 지역구 미래통합당 부상일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석고대죄 사진과 영상이 SNS로 통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유권자들이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 부상일 예비후보 SNS 갈무리ⓒ일간제주

일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일종의 선거 쇼’라고 치부하지만 야간에 ‘코로나 19’예방차원의 꾸준한 방역활동과 길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석고대죄(席藁待罪)하는 진정성 모습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상에 “먼저 코로나19로 불안과 걱정에 잠겨 있는 이 시기에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대신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걱정을 더 끼친 것은 아닌지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부 예비후보는 “그 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더 늦기 전에 석고대죄로 용서를 구한다”고 석고대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용서를 구할수록 저에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의 소중한 마음과 그 분들이 느꼈던 실망과 섭섭함이 더 절실히 느껴진다”며 “저는 여러분들의 지지와 도움 없이는 한 없이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달았다.”며 유권자들의 소중함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음을 간절히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느끼며 용서를 구하면 구할수록 제 자신을 더 돌아보게 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저를 더욱 거듭나게 해 주었다.”며 “반성과 뼈를 깎는 성찰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이 8년간 과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표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다며 격려와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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