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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연합, 한진그룹 팩트체크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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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2  18: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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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한진칼 주주총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진그룹과 3자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 간 여론전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CGI 측은 한진그룹이 지난 20일 '팩트체크' 형식으로 3자 연합을 비판한 것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맞섰다.

KCGI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2014년 이후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분명히 경영실패"라며 "대규모 순손실이 났음에도 영업이익이 소폭 발생했음으로 경영실패가 아니라는 것은 합리적인 경영진이라면 도저히 내세울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황기에도 적자를 냈던 조원태 등 현 경영진에게 최악의 위기상황을 맡기는 것은 마치 음주운전자에게 차량의 핸들을 건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KCGI는 "영구채 상환을 고려하면 대한항공의 실질 부채비율은 과도하다"며 "경영위기로 회사를 매각한 아시아나항공의 909% 보다 부채비율이 낮다고 기뻐하는 한진그룹 인식에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회사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대한항공을 빚더미에 올려놓은 조원태 이사후보 등 현 경영진"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한진그룹 측은 회계기준상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1600%가 아닌 862%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KCGI는 한진칼에 장기투자 한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KCGI의 투자금 중 3분의 2 이상이 10년 이상의 장기펀드로 투자자들과 공유된 투자철학과 결정에 따라 한진칼에 장기투자 할 것"이라며 "KCGI가 단기투자자라면 이미 단기차익을 시현하고 떠났을 것이고 지난 몇년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주연합이 지향하는 목표는 한진그룹의 투명경영과 주주가치제고"라며 "세계 20대 항공사들의 경우도 대부분 투자자들이 선임한 전문경영인 체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주연합은 주주간 계약으로 경영불참을 명백하게 선언했으나 조원태 주주는 경영실패의 책임자이면서도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대표이사직을 고집하고 있다"며 "주주연합은 확고하게 경영불참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KCGI는 한진그룹이 반도건설 측의 공시법 위반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반도건설은 적법하게 공시 절차를 진행했다"며 "오히려 한진그룹이 조원태의 우호지분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모종의 대가를 제안함으로써 한진그룹의 기업 가치를 훼손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어버스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프랑스 법원은 대한항공 고위임원이 리베이트를 3자를 통해 직접 수령하거나 연관있는 학교재단으로 전달한 사실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스스로 촉구하고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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