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5~60km/h(10~16m/s) 매우 강한 돌풍 전망...산지 및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 빗방울

▲ 3월 19일 아침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자료-제주기상청)ⓒ일간제주

제주 전역에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전망했다.

제주전역에 19일 새벽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낮 동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사이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됐다.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런 돌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시설물 및 과수원 낙화 등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와 더불어 항공기 및 해상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19일 풍랑은 전해상에서도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가 요구된다.

이날 강수는 우리나라의 따뜻한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19일 아침 6시부터 오후3시까지 북쪽으로부터 대기 상층(5km 상공 부근)의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산지와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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